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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2019.04.13

개인추억저장용블로그 yoonpower 2020. 5. 9. 08:21

그의 연애생활이 전혀 궁금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질투심이 아닌 단순한 호기심이었고 나의 얘기를 하지 않은 것은 혼자서도 잘 지낸다는 것을 더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쿨한 구여친 흉내를 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마침 주변에 있던 K군과 그의 형을 잠깐 만나게되었다. 인디뮤지션으로 자리를 다져가고 있는 그는 누가봐도 예술인의 냄새를 풍기며 반갑게 인사해주었고 그의 이도저도 아닌 덥수룩한 수염에 우리는 다같이 웃음을 터뜨렸다. 잠깐의 만남을 악수로 마무리하고 헤어졌지만 그의 디지털음원을 바로 구입했고 매력적인 그의 목소리에 다시 한 번 마음을 빼앗겼다. 구남친과 친구로 남아 좋은 점은 그의 친구들이 여전히 나의 친구라는 점이다.

-14년도의 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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