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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2010.8.23

개인추억저장용블로그 yoonpower 2020. 5. 9. 08:17

맞춰주마. 맞춰주면 될 것 아니냐. 그렇게 얘기했다면 내가 그냥 맞춰주면 되잖아.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바뀌는 것은 아니야. 난 그냥 맞출뿐 나를 바꾸지는 않아. 어차피 사는 것도 나고 죽을 것도 나인데 어째서 내가 남에 의해서 나의 삶을 좌지우지 당하겠니. 그저 따라주는 척 하는 것일뿐. 그게 너의 맘에 든다면 너도 좋고 나도 좋으니 좋은게 좋은 것이겠지. 사람을 많이 만나지 않다보니 언제나 진심을 다해 사람을 대하고 있지만 그게 꼭 나를 위해 좋은 것도 아니더라. 상처받는경우가 대부분이더라. 물론 나란 인간은 상황에 맞춰서 반응하는 박쥐같은 인간이라서 사실 웃으면서 누군가와 얘기하고 있어도 속으론 재수없어 할지도 몰라. 맞춰주면서 얘기도 하고 짝짝꿍도 해주지만 그닥 정을 주고 있는 것도 아니지. 근데 더 재밌는건 난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세상 모든 사람이 그러더라. 내가 누군가에게 짝짝꿍 해줄 때, 다른 사람도 나에게 짝짝꿍 해준거더라고. 그러면 도대체.. 내가 진심으로 들은 너의 말이 거짓이었고 너에게 진심으로 해준 나의 말이 거짓이라면, 우리는 모두 구라쟁이에 뻥쟁이네. ㅋ. 인정하라구. 너도 뻥쟁이. 나도 뻥쟁이. ㅎ

 

그래서 사는게 X나 재밌는거. 꺄르르륵.

2010.8.23

그시절싸이월드갬성-술처마시고쓴게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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